제 3회 돌잔치 비용 얼마나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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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를 치르기에 앞서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은 과연 잔치비용이 얼마나 들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비용부담을 정합니다. 축의금에서 식대를 지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죠. 하지만 기타의견도 있었습니다.
1. 축의금에서 부담
2. 엄마아빠가 전액 부담
3. 양가 어른들이 부담
다음으로 돌잔치 형태에 따라 소요되는 비용이 궁금합니다.
다행히 잔치를 치른 엄마들께서 손수 결산을 해 자료를 올려주신 게 있어 평균적인 돌잔치 형태에 따른 잔치비용을 잡을 수 있었답니다.(아래 금액은 5-70명 기본인원을 기준으로 잡은 수치임)
[잔치형태에 따라 얼마나 들었을까?]
ㅇ 집에서 하는 돌잔치 : 500,000 ~1,000,000 (식사준비는 엄마가 직접)
ㅇ 전문부폐.웨딩부폐 돌잔치 : 1,500,000 ~ 2,300,0000 (식대비용 17,000 ~ 25,000 )
ㅇ 패밀리 레스토랑 돌잔치 : 2,000,000 ~ 3,000,000 ( 25,000 ~ 33,000 )
ㅇ 호텔식 돌잔치 : 3,000,000 ~ 5,000,000 (35,000 ~ )
돌상.의류.사진/비디오, 이벤트행사,답례품. 기타잡비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지만 가장 중요한 차이는 예상대로 장소에 따른 식대였는데
식대는 평일과 주말. 점심과 저녁에 따라 그리고 a.b.c 코스별로 금액이 나눠졌기에 좀더 세심한 체크가 필요합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호텔식 돌잔치에는 서비스장점이 부각되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덜 드는 반면, 한끼식사로 값비싼 식대를 지불하지만 손님들의 만족도가 좋기 때문에 요즘에는 패밀리 레스토랑과 호텔식 돌잔치를 선호하는 엄마들도 많이 계십니다.
저는 모시는 손님명단과 예상 축의금을 미리 산정했습니다.
부부. 아이 포함한 가능한 모든 인원을 파악하구, 18,000 ~ 23,000 정도의 식대금액을 잡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식대금액이 정해지자 돌잔치 장소 잡을때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금결재. 국민관광상품권 결재, 할인카드 가능. 등 업체별로 할인가능여부도 꼼꼼히 타져보는것도 잊지 마십시오.
정욱이 돌잔치장소의 경우, 50인 이상 1,000/ 현금결재 500 등 1인당 1,500결재가 가능했답니다.
축의금은 현금이 대부분이지만 돌반지,돌팔찌,장난감,의류 등 다양한 선물로도 들어옵니다.
선물은 현금화 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금비율을 생각해..일차적으로 축의금에서 부담을 하고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약간의 현금(카드)등 만반의 준비를 하면 좋답니다.
정욱이 돌잔치때에는,
“나중에 선물로 사줄게~~”하며 빈손으로 오신 손님들도 계시고 친구가 그친구의 남자친구 모르는 손님까지 데려와 난감했답니다.훗훗..
속으론 좀 얄미웠지만 좋은 날이기에 좋은 기분으로 넘어갔답니다.
때문에 돌잔치예산을 잡을 때 흑자보다는 적자를 꼭 염두해 두고 준비하시면 불필요한 비용을 쓸 때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짠순이가 될수 있답니다.
다음은 비중이 큰 항목별로 나열해보았는데 판매.대여.업체별로 그리고 수준에 따라 값이 다를수 있기에..평균적인 값임을 알려드립니다.
ㅇ스튜디오 촬영 (앨범기준 250,000 ~ 600,000)
ㅇ스냅 촬영/ (100,000 ~ 250,000)
ㅇ풍선장식 ( 150,000 ~ 250,000)
ㅇ비디오 촬영 ( 150,000 ~ 300,000)
ㅇ성장비디오 편집 및 상영(300,000~)
ㅇ돌상 ( 200,000 ~ 250,000)
ㅇ돌빔 (대여시 20,000 ~40,000) 보증금 별도
(구매시 35,000 ~80,000), 돌빔은 한복.양장 두벌을 준비해야 하므로 추가가 있음
ㅇ엄마 의상 및 헤어스타일 (당의 경우 80,000 대여가능. 메이크업 헤어는 70,000~100,000)
ㅇ답례품 또는 답례떡( 개당 3,500 이하로 잡는 것이 실용적)
ㅇ사회자(전문사회자를 부를 경우 200,000)
기타 이벤트에 필요한 모든것들은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비할 경우 100,000 ~200,000 정도 소요된답니다.
축의금이 남으면 아기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주는 뜻있는 엄마들도 참 많답니다.
저는 만약 돈이 남으면 괜찮은 디지털카메라를 사거나 가족끼리 기념여행을 가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결산결과 현금은 본전이고, 돌반지만 남아 잘 간직하고 있답니다.
다음은 정욱이 돌잔치 결산 내역이니 참고하십시오
[액자구입비 18,000 빠짐]
유명세를 떨치는 장소를 무턱대고 예약을 했는데 무리하게 값비싼 식대를 치른 후 ‘나는 돌잔치가 아니라, 돈잔치 였어~~”하며 후회했던 엄마가 있었습니다.
초대하는 손님을 생각하고 아이에게 뭐든 해주고 싶었던 엄마의 마음은 충분히 동감은 가지만 돌잔치에서 가장 중요한 수입.지출등 비용범위를 정하지 않아 낭패를 본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쓰고보니, 예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대별에 맞는 장소선정에 치우친듯 합니다. 다음에는 ‘장소가 반’이다 말처럼 돌잔치장소에 대한 경험담을 쓰려고 합니다.
지루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너스맘] 강수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