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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지역 전셋값 60% 수준..‘반포래미안’ 시프트 노려라

주변지역 전셋값 60% 수준..‘반포래미안’ 시프트 노려라
2009-05-29 05:30:00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오는 6월 8일 은평구 은평뉴타운2지구와 노원구 상계장암지구, 서초구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등에서 총 1474가구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청약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 중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재건축 장기전세는 보증금이 주변 일반아파트 전세가격의 60% 수준에 불과해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반포래미안’ 시프트 보증금 주변의 60% 수준

이번 공급분 가운데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기준 59㎡(199가구)와 84㎡(67가구)의 전세 보증금은 각각 2억2366만원, 3억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공급된 인근의 ‘반포자이’와 비교해 전용 59㎡는 34만원이 싸고 84㎡는 동일하다. 노부모부양자 공급물량(25가구) 등 특별공급물량을 빼고 13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SH공사 신제국 장기전세팀장은 “최근 반포동 일대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앞서 분양한 반포자이와 같은 생활권이란 점을 고려해 전세 보증금을 비슷하게 책정했다”면서 “전용 59㎡의 전세 보증금은 대부분 저층에 있고 발코니 확장이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 조금 낮췄다”고 설명했다.

내달 공급되는 시프트 중 상계장암지구의 공급물량이 가장 많다. 전용면적 기준 59㎡ 230가구, 84㎡ 120가구, 114㎡ 30가구 등 380가구다. 이곳은 경기 의정부시와 공동사업지여서 의정부 시민도 청약이 가능하다.

은평2지구에서는 전용면적 기준 59㎡ 112가구, 84㎡ 401가구 등이 나온다. 513가구 중 115가구가 신혼부부 우선공급 물량이고 10가구는 3자녀 이상 가구에 특별공급된다.

강일지구 등에서 공급됐다가 남은 59∼114㎡ 296가구도 이번에 다시 입주자를 모집한다.

재건축단지 시프트 중에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외에 구로구 구로동 경남아너스빌 전용 65㎡ 9가구, 광진구 구의동 한라녹턴 71㎡ 3가구, 영등포구 양평동 태승훼미리 등 3개 단지 재공급분 59∼84㎡ 7가구 등이 있다.

재건축 시프트의 경우 이번에 가점 산정항목 중 ‘무주택세대주기간’을 ‘무주택기간’으로 변경한 기준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세대주가 아니지만 무주택기간이 긴 사람들은 유리해진 셈이다.

■일반공급 1순위 6월 9∼12일

청약접수는 우선공급과 특별공급이 내달 8∼12일, 일반공급 1순위는 같은 달 9∼12일이다. 일반공급 2순위가 15일, 3순위는 16일에 각각 접수하지만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150%를 초과할 경우에는 후순위 신청을 받지 않는다.

청약은 시프트 홈페이지(www.shift.or.kr)나 SH공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입주시기는 상계장암지구의 경우 1·2단지가 9월, 3·4단지는 12월이며 은평2지구 2·3·11블록은 12월, 재건축 시프트는 모두 9월이다.

견본주택은 공급대상 아파트 단지에서 개관하며 상계장암지구는 내달 9∼12일, 은평2지구 및 강일지구는 6∼12일, 구로동 경남아너스빌은 6∼7일이다. 반포래미안퍼스티지와 한라녹턴은 당첨자에게만 공개한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