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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IC 제도 #2

[SK, 세계를 향한 나래] SK에너지
공격경영 박차 "글로벌 기업으로"
사내독립기업제 도입·수출 늘려 수익성 강화
中시장 개발팀 신설등 해외자원개발 적극 투자
2차 전지·환경사업등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주력

SK에너지는 올해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SK에너지가 투자한 브라질 데본-BCM8 해상광구.

SK에너지는 올해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단일규모로는 세계 2위인 SK에너지 울산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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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미국산 쇠고기 개방문제로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러분은 쇠고기 수입문제과 대통령 탄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수입 찬성+탄핵 청원 찬성 1.3 %
수입 찬성+탄핵 청원 반대 23.2 %
수입 반대+탄핵 청원 찬성 71.3 %
수입 반대+탄핵 청원 반대 4.1 %

  총투표자수 : 3,567명 

주가용어사전    
‘자율ㆍ책임경영체제와 글로벌 성장’

SK에너지는 올해 내부적으로 자율ㆍ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외부적으로 글로벌 성장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신속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에너지는 지난 1월1일부로 ‘사내독립기업제’(CICㆍCompany in Company) 제도를 도입하고 종전 전사적으로 관리하던 인사권과 예산 편성권을 개별 CIC에 넘겼다.

이에 따라 CIC의 권한이 크게 강화됐다. 각각의 CIC는 ▦투자와 신규사업 개발에 필요한 기획기능 ▦회계ㆍ자금ㆍ구매 등 재무기능 ▦구성원에 대한 평가 및 인사기능 ▦법무ㆍ총무기능 등 하나의 개별 기업이 갖춰야 할 모든 기능을 개별적으로 구축했다.

우선 정유사업과 마케팅 부문을 통합해 만든 R&M(Refining & Marketing)은 회사의 매출창구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사업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미주시장에서 정유 및 마케팅 관련 시장 개발을 위한 팀도 별도로 신설, 글로벌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울산 공장 내에 새로 짓고 있고 있는 고도화설비(New FCC)를 안정적으로 조기 완공하는 것도 R&M CIC의 올해 주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올해 전략을 통해 석유사업의 수익성 증대 및 운영 효율성 개선, 경질유 수출 증대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사업과 화학사업을 통합한 R&C(Resource & Chemicals) CIC는 올해 글로벌 경영의 선두에 서게 된다.

SK에너지는 현재 일본 신일본석유,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 등 해외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페르타미나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윤활기유 공장이 내년 상반기 중에 준공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R&C CIC는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현재 15개국 27개 광구에서 석유 탐사ㆍ개발ㆍ생산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페루ㆍ브라질 등 남미 ▦베트남 등 동남아 ▦카자흐스탄 등 카스피해 연안 ▦북해 등 ‘4대 중점 지역’을 중심으로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R&C CIC는 해외 우수 인력 채용도 적극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기획과 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P&T(Corporate Planning & Global Technology) CIC는 미래의 먹거리를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2차전지 분리막(LiBS), 디스플레이기기 부품인 TAC 필름 등 부품 소재 산업 국산화에 집중하는 한편 환경사업을 신성장사업군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P&T CIC는 올해 안에 환경사업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담은 그랜드 플랜을 수립하고 야심차게 관련 사업에 진출할 방안을 기회를 노릴 계획이다.

아울러 SK에너지는 2월 1일 SK인천정유 합병을 완료하고 하루 정제 능력을 111만5,000배럴로 늘려 규모면에서 아시아의 메이저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SK인천정유 합병을 계기로 원유 구매부터 생산, 판매까지 최고의 품질력을 갖춰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