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온 알렌 박사의 두 증손녀 할아버지와 '1세기 만의 대화' Amazing! Now, finally I believe it(놀라워요! 이제서야 믿어지네요)." 9일 오전 9시, 연세대학교에 들어서던 두 미국 여성은 넓은 캠퍼스를 본 순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전날 저녁 한국에 온 리디아 알렌(63)씨와 마사 알렌(48)씨였다. 두 사람은 오전 내내 학교 곳곳을 둘러보며 "Amazing(놀랍다)!"을 연발했다. "이렇게 큰 학교인 줄 몰랐어요. 사진으로 본 옛 학교는 작고 허름한 모습이었는데…." 이들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이자 연세대 의대의 전신인 제중원(광혜원)을 설립한 호러스 알렌의 증손녀들. 알렌의 후손이 한국을 찾은 것은 그가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간 지 103년 만에 처음이다. 두 사람은 10일 연세대 창립 123주.. 더보기 이전 1 다음